버릴수 없는 냄비가 까맣게 타버렸다면?
정말 보기만해도 한숨이 절로 나오는 상태이지만 결국엔 살렸어요`
실수로 태운 냄비 뚜껑 윗부분 까지 까맣게 타버린거있죠
뚜껑을 열면...너무 처참했어요
정말 이게 방금전까지 사용 했던 냄비가 맞나? 싶을정도로요
냄비 안쪽은 재난 수준이라고 보면돼요
이걸 과연살리수있을까?
걱정이 앞서 나가지만 그래도 도전!
그나마 다행인건 손잡이 부분은 안녹았다는거죠
역시 좋은 냄비 값을 하는구나 새삼 스레 많이 느꼈죠
먼저 가볍게 뚜껑부터 닦아 볼까 해요
일단 보이는대로 수세미와 퐁퐁으로 문질문질
오 뚜껑은 닦이네요 그럼 이본에는 위쪽을 닦아볼까요
안쪽과 달리 위쪽은 안딱이네요...
본격적으로 탄 냄비를 닦기전에 안쪽 내용물을 제거해볼게요
물을 받으니 가벼워서 그런가 둥둥 떠다니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커다란 내용물은 제거했고요 수세미로 살짝씩 긁어가면 큰건 다 걷어냈어요
이제 뚜껑 닦았던 것처럼 퐁퐁으로 무세미로 문질러 보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지워진거 같더라고요
다음으로 할건 인터넷에서 봤던 베이킹소다
찾아보니 없네요
그래서 급하게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베이킹 소다 보다 나트륨이 더높은 소다를 사가지고 왔어요
이렇게 하는게맞나 싶은데 일단 냄비가 전부 잠길수있도록 커다란 냄비에
냄비속에 냄비를? 넣어고 소다를 가득 넣어준다음 냄비가 물에 완전히 담길정도로 물을 넣었어요
대략 20분정도 냄비를 삶았던거 같아요
냄비속에 기포가 나오면 서 아 이제 냄비를 살리수있구나 라는 기대가 되더라고요
짜잔 조심조심 냄비를 꺼내놓고 수세미로 문질러봤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안 닦이는 거예요
아 정말 이거 못살리나?
그와중에 다행인건 냄비 뚜껑만 잘닦인다는거죠
냄비뚜껑을 어디에다 쓰면 잘사용 했다는 말을 들을수 있을까 고민도 잠깐...했지만
포기할수 없다 어떻게든 냄비를 좀더 닦아보기로했어요
결국 여기까지만 닦이더라고요
아 그냥 이대로 쓸까 생각도 했지만 이왕 시작한거 끝을보자
다시한번 소다를 이용해서 닦아보기로 했어요
먼저 소다를 넣고....
다시 냄비에 담가두고
소다를 좀더 추가를하면
좀더...추가를...
2번째 시도 짜잔....조금은 더 닦인거 같인데 그래서 탄 냄비가 지저분한거에요
아 맞다
이제서야 생각이 안거에요
식초 식초나 사과 껍질을 이용해서도 탄 냄비를 닦을수 있다는 기억이 떠올라서 바로 식초를 준비했어요
정말 너만 믿는다 식초야
그동안 내가 미안했어
식초와 세제의 만남
정말 열심히 닦았죠
오 그래도 뭔가 하면 할수록 효과가 나오는거 같더라고요
정말 이제 마지막이다 남은 소다를 이용해 한번더 닦아보기로했어요
냄비에 소다를 넣어주고
화 김에 손으로 그냥 문질러 보았는데?
유레카~
갑자기 탄 부분이 제거가 되는거예요
아...베이킹소다를 물에 타서 하는게 아니었나?
식초와 소다의 만남때문에 그런가
여러가지 생각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깨끗하게 제거가되었어요
짜잔
드디어 복구했어요
소중한 내 냄비
결과적으로는 제생가이지만
소다와 식초를 이용해서 한번 푸욱 삶아주고 어는정도 부풀린 뒤에
소다를 이용해서 물없이 문질러주면 냄비의 탄 부분이 잘 닦여 나갈거같네요
즉 소다와 식초만 있으면 해결은 할수 있다는거죠
